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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점 (총 1건 리뷰 기준)

  1. 별4개
    ladybug 2022-07-08
    들으면 들을 수록 쫀득 쫀득한 앨범입니다. 간간히 듣는데 들을 수록 좋습니다(이럴수가!). 500장 한정으로 발매된 LP(EP) 두장의 앨범을 보너스 추가해서 일본에서만 CD로 발매한 앨범인데....개인적으로 참으로 좋아라하는 구성입니다. LA씬의 괴물 매드립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을 수 있었을거 같은데 걸었던 길이 좀 달랐던거 같습니다. Kankick의 1집 FROM ARTZ UNKNOWN가 클래식 대열에 들면서 매니아들의 지지를 받았지만 이후 Kankick의 활동이 유럽과 미국을 오가면서 이곳 저곳에서 앨범을 발매하고 그에 따른 마케팅 지원 미비로 매니아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얻지 못한 측면이 있는거 같습니다. 이 앨범은 귀를 속삭이는 간지러움과 쑥스러움이 있지만 손을 타게하는 긴장의 유혹이 있습니다. soft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스탠드업하는 groove감이 아닌 의자에 편히 앉아 듣는 청취를 권유합니다. 간간히/간헐적으로 흘러나오는 악기들/보컬의 배치는 산들 바람에 이는 잔물결처럼 아무렇지 않은 듯 하지만 아무러합니다. 앨범 타이틀 참 근사하게 잘 지었습니다. 아름다운 (BEAUTIFUL) : 살/피부(감각)보다 깊은 사랑의 작품(OPUS OF LOVE DEEPER THAN FRESH). kankick 그의 새로운 앨범을 기대하게 만드는 한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