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OR HIP HOP
DOWN SOUTH Rufftown Mob - Rock Bottom Of The Pile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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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 설립된 마이애미의 Lil Joe 레이블 97년 앨범으로 일반적인 마이애미 사운드를 생각한다면 말그대로 큰 실수일거 같고요. 먼저 Poison Clan에 대해서 이야기 해야 할거 같습니다. Poison Clan은 JT Money와 2 Live Crew의 멤버였던 Mr Mixx의 2인조 그룹이었다가 2집 이후부터 Debonaire, Uzi, Madball, Big Ram가 시기적인 탈퇴와 합류를 하면서 90-95년까지 마이애미 플로리다 갱스터의 근간을 이룬 그룹입니다. 해체 유무는 정확하지 않지만 95년까지만 정규반이 있습니다.
이후 Poison Clan의 멤버였던 Madball과 Uzi가 Rufftown Mob를 결성하게 되는데, 97년 데뷔작=마지막 앨범인 Rock Bottom Of The Pile를 발매합니다. 당시 큰 성공을 거두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꽤 리스펙트 되는 앨범입니다.
보통은 Poison Clan가 리스펙트 되다보니 이 그룹에 대한 언급이 덜 되는 측면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 앨범은 '절대년도 97'답게 흠잡을때 없는 비트와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East와 West적인 요소들 그리고 군살없는 베이스 라인으로 완성된 앨범으로 Poison Clan의 진일보한 사운드가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처음부터 쭈욱 듣다보면 탄탄한 비트의 곡들이 있는가 하면 공기를 휘감는 멜로디 라인이 독특한 곡들도 매력적이고 아웃캐스트의 후렴구를 흉내내는 트랙까지....이스트/웨스트/사우스 올데이 에브리데이 힙합 뮤직입니다.
가사적인 측면에서는 갱스터적인 내용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스트팬과 갱스터팬 양쪽을 만족시키는 특이한 앨범입니다. 현재는 가격이 무척 저렴한 앨범이라는 점도 매력적이지만 내용물은 결코 저렴하지 않다는 점 꼭 기억해 주시는 센스. 하지만 F*cking 절판이라는 사실.
90년대 자켓에서 보는 저 비딱한 매너리즘/스테레오 타입 넘치는 자세로 해석될 수도 있겠지만 지금에 와서 보니....어쨌든 간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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