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OR HIP HOP
EAST The Doppelgangaz - Lone Sharks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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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발매된 앨범으로 Lone Sharks가 알려지면서 이전 발매작들은 Beats For Brothels Vol 1과 New Beginning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1년 Raw Roots에 2011년 최고의 언더그라운드 아티스트로 선정되고 이후 유럽의 힙합 매거진 Juice에서 지금 이 앨범을 기사로 다루었고 미국의 힙합매거진 XXL에서도 주요하게 다루었다고 합니다. Lone Sharks를 통해서 네임벨류를 얻게 되었다는 점 주목할만 합니다.
처음에는 일반버전 15트랙 얇은 슬리브(사진1) 시디였는데 2012년 인스가 추가된 디럭스 버전(사진2)으로 발매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2012년 Beats For Brothels Vol 2, 2013년 Hark, 2014년 Peace Kehd 발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Peace Kehd는 최근까지 공동구매 주문을 받기도 했습니다.
Doppelgangaz는 뉴욕 오렌지카운티(aka O.C.)의 듀오 그룹으로 Matter Ov Fact와 EP로 구성되고 둘다 랩핑과 프로듀싱을 맡는다고 합니다. Matter Ov Fact와 EP는 어렸을때부터 친구였고 같이 자랐지만 항상 같은 음악을 듣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친하지만 다른 하지만 협력하는 관계에서 이런 앨범이 나온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룹명은 doppelganger(도플갱어)를 말하고 망토를 착용한 사진들이 자주 보이는데 이는 Nomad적인 삶을 사는 방랑자나 부랑자를 나타내고 유럽문화에 대한 강한 동경이 있는 듯합니다. 또한 검은망토의 이중성에 대한 탐험이기도 합니다.
Lone Sharks는 가사와 프로듀싱를 생각하기 보다는 Dark Cloaks(검은색 망토)에 비치는 미래의 햇살을 보여주고 90년 초중반 힙합의 기억에 대한 마법을 보여주는 앨범이라는 평가는 이 앨범을 다 듣고 난후 느끼는 매니아들의 묘함이라 생각합니다. Lone Sharks 앨범을 듣고 나머지 앨범을 찾아 듣고 싶다는 마음...낯설지 않습니다.
* doppelganger에 대한 설명.
분신이란 원래의 자아에서 분리된 또 다른 자아를 말한다. 독일어로는 '이중으로 돌아다니는 사람(Doppelganger)'이라는 뜻이다. 한 인물이 두 개의 독특하고 상반되는 인물로 나누어진 것을 분신이라고 하는데, 흔히 또 다른 자아는 본래 인물의 성질을 내포하면서 다른 성질까지 지닌다.
분신과 관련된 이야기는 세계 곳곳에서 전해져 오고 있는데, 지역에 따라서 상징이나 의미가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죽음과 관련된 것이 많다. 오늘날에는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거나 자신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할 경우에 생기는 일종의 정신질환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일반적으로 같은 공간과 시간에 나타나며, 자신의 실제 성격과 반대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평소 자신이 바라던 이상형 혹은 그 반대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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