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 오타키 Eiichi Ohtaki - ファースト･アルバム, 1972 : Happy End 이후 첫 데뷔작이자 해피엔드의 후광 > BUG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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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MUSIC ＆ CITYPOP 에이치 오타키 Eiichi Ohtaki - ファースト･アルバム, 1972 : Happy End 이후 첫 데뷔작이자 해피엔드의 후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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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adybug 조회 HIT : 74 작성일20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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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ichi Ohtaki 에이치 오타키를 이야기전에 사실 제일 먼저 다루어야 할 그룹이 Happy End와 호소노일지 모릅니다. 일본 70년대 본격 뉴뮤직을 이끌었고 현재에도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이 오타키와 호소노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해피엔드와 호소노는 살짝 뒤로 하고 에이치 오타키의 앨범 그중 제일 잘 알려지지 않은 1집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해피엔드 해체 이후 호소노와 하루오미와 스즈키 시게루의 솔로가 나오기 때문에 일단 이 앨범을 다루는게 먼저 일듯합니다.

보통 에이치 오타키하면 Long Vacation이나 Each Time이 가장 많이 언급이 됩니다. 일본에서 가장 미국적이면서 일본적인 스타일을 선보인 아티스트이기도 합니다. 초등 5학년 시절 아메리칸 팝을 접하고 이후 미군 방송이나 일본 방송을 청취하고 이후 음반 수집을 시작했고 서양 음악 덕후였다고 합니다.

에이치 오타키 사후 오타키의 쥬크박스 앨범 3장이 발매가 되었으니 얼마나 그가 아메리카 팝에 심취했는지 보여줍니다. 호소노가 실험적인 방향으로 음악세계를 발전시켰다면 에이치 오타키는 자신이 잘하는걸 잘한 뮤지션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타키는 보다 멋지게 세련되게 자신의 음악세계가 확고해진게 아닌가 생각하는데요. 에이치 오타키에 대한 재미있는 일화가 많은데 그 부분은 따로 찾아서 보셔도 될 정도로 많습니다. 중요한건 2013년 12월 30일 사과를 먹다 기도에 걸려 질식사하면서 전설의 뮤지션을 떠나보내야 했습니다.

이후 발매된 앨범마다 주목해야할 앨범들이 가득하고 개인적으로 애착하는 앨범도 있습니다. 그리고 시티팝의 원점에 해당하는 Sugar Bebe를 기획하고 발매한 나이아가라 레이블의 오너이기도 했습니다.

에이치 오타키의 1집은 많은 버전이 있습니다. 정식 버전은 12트랙인데 97년 이 버전은 보너스 10트랙이 추가된 22트랙이라 저는 이 버전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 앨범은 해피엔드 해체 이후 바로 발매가 되었는데 해피엔드에 수록되지 못한 곡과 추가된 곡으로 구성된 앨범입니다. 그래서 청취하다보면 다채로운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메리칸팝 매니아 답게 엘비스프레슬리의 데뷔작 처럼 자기 이름을 셀프 타이틀로 잡았다고 합니다.

97년 버전은 아쉽게도 싱글케이스 앨범입니다. 하지만 10트랙 보너스 총 22트랙이 수록된 앨범입니다. 특이한 점은 1-4트랙이 싱글에디트 트랙이고, 5-16트랙은 정규 트랙, 17 - 22은 보너스 트랙으로 구성된 독특한 구성의 앨범입니다. 앨범 타이틀도 다다미 뮤직답게 생각, 그건 내가 아니야, 가난뱅이, 더위 탓, 늦잠꾸러기, 수채화마을, 폭폭 사랑의 기차, 살려보자! 그 사랑 트랙 제목들이 인상적입니다. 제일 아래로 72년 에이치 오타키 1집 전곡 링크를 걸어놓았습니다.

오이치 오타키의 어린 시절. 편모가정에서 교사였던 어머니 따라 전학을 자주 다녔다고 합니다. 이 아이가 커서 일본 대중 음악사를 한 횟을 긋는 인물이 됩니다. 에이치 오타키를 롱베케이션이나 each time 정도로 이해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그에 대해 좀만 체크해 보시면 그가 얼마나 대단한 아티스트인지 확인하실거라 믿습니다. 추후에 그의 몇 앨범을 추가로 포스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