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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MUSIC & CITYPOP Muro - Diggin Victor : Invitation 레이블 믹싱 [뉴뮤직/시티팝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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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adybug 조회 HIT : 302 작성일2022.07.2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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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걸 먼저 이야기해야 할지 조금 막막합니다. 일단 무로는 일본의 국보급 DJ 이자 프로듀서입니다. Tommy Boy 레이블 믹싱 앨범을 발매했는데... 당시 타미보이 사장이 본인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레코드 목록을 무로에게 빌려 달라고 했다는 유명한 전설도 있습니다  아마도. 무로를 DJ나 프로듀서 정도로 이해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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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무로는 DJ Krush와 함께 일본 올드스쿨 1세대 힙합 뮤지션이고 이후 솔펑, 하와이안 펑크, 신스팝, 디스코, 재즈펑크, 일렉트로니카 등 다양한 장르를 자신의 음악세계로 수혈합니다. 이정도라면 위의 첫 문장과 크게 차이가 없겠죠?! 단지 무로가 기존 음악들을 디깅해서 소개하는 디기너/DJ라고 이해하는 건 표면상으로는 맞습니다. 

무로는 70년대 미국과 일본 전세계의 레어 그루브 앨범들을 꾸준히 디깅하고 믹싱을 통해 소개를 합니다. 무로의 디기닝 목록을 일본의 대형 레코드 회사들이 기초 삼아 앨범을 다시 발매합니다. 무로가 소개하면 회사들이 발매하는 이런 선순환 시스템을 만들어 놓은게 무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러한 선순환의 중심에 무로가 있고 그의 디깅 믹싱 목록들은 컨테츠가 되고 지금의 일본 음악 산업 근간에 깔려있습니다. 물론 일본이 친미적이라 솔펑크에 대한 지대한 사랑을 엿볼 수 있지만... 어쨌든 이 중심축에 무로가 있는 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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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주목할 개념이 하나 있는데 레어 그루브라는 표현입니다. 레어 그루브는 힙합에서 말하는 마이너 힙합과 비슷한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빠릅니다. 시대와 용어만 다르지 이해하는 맥락은 비슷합니다. 레어 그루브와 마이너는 미국의 지역을 이해와  맞닿아 있습니다. 


미국은 State 속에 City가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 LA가 있는 것이죠. 그런데 미국의 웬만한 도시는 우리나라 땅덩어리만 합니다. 하나의 도시가 우리나라만 하다면.... 예를 들면 서울 홍대에서 마이너 뮤지션이 가내수공업이나 작은 레이블을 통해 1000장의 음반을 낸다면 부산에서 사는 분들은 이 앨범을 구하기도 어렵고 발매된 걸 모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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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51개의 주가 있고 거기에는 수백 개의 도시가 있습니다. 수백 개에 달하는 도시에는 수많은 뮤지션들이 등장하고 사라지고를 반복합니다. 이런 구조 속에서 살아남은 뮤지션은 미국의 대형 레이블과 계약을 하고 미국 전역으로 소개가 됩니다. 

미국에서 미국 전역에 앨범이 풀렸다는건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특정 도시에서 일단 인정을 받고 주를 거쳐 미국 전역으로 소개가 됩니다. 그래서 힙합의 경우 특정 지역 래퍼나 프로듀서가 자기 지역에서 성공했지만 메이져로 나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본인들의 뿌리도 중요하지만 특정 지역은 비슷한 스타일의 음악을 추구한다는 것도 흥미로운 대목입니다. 이 부분은 궁금하시면 댓글을 주시면 설명하거나 따로 설명할 기회가 있다면 이야기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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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도시에서 음악을 하다 먼지처럼 사라지는 수많은 뮤지션들이 존재합니다. 70년대를 정의할 때 재즈의 암흑기로 정의하는 분들도 있는데 이는 50-60년대 스탠다드 재즈가 최고라는 관점에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50-60년대 재즈의 한계를 극복하고자하는 재즈뮤지션들의 노력이 용광로처럼 뒤섞인게 70년대라고 생각합니다. 그 용광로에는 혁신만이 있는게 아닙니다. 그들의 노력과 실패도 용광로에 같이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50-60년대 재즈 뮤지션들 중 혁신을 이루지 못한 뮤지션들은 도태가 되거나 유럽으로 가거나 술과 마약으로 인생을 마감하거나 그런 삶을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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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처럼 나왔다 사라지는 많은 앨범들을 찾아서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디제이들은 디깅을 하고 이때 발굴되는 12인치 엘피들이 레어 그루브가 됩니다. 미국의 음악 산업이 도시를 기반으로 한다는걸 이해해야 레어 그루브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레어 그루브는 특정 음악장르가 아니라 레코드 디기너인 DJ들로 인해 만들어진 개념입니다. 60-70년대 미국 전역에 알려지지(rare) LP를 본격 디깅하는게 2000년 전후로 기억합니다. 예전부터 있었던 개념일거 같지만 시티팝이나 뉴뮤직처럼 사후적으로 후대의 사람들로 인해 만들어진 개념일 뿐입니다. 

60-70년대 음악이라고 이런 음악들이 원래부터 소개가 되고 알려졌을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힙합 디제이들이 자신의 음악에 오브제로 쓰기 위해 시작된 작업의 일환이 노다지를 발견하게 되고 지금의 레코드 산업을 발전시킨 기폭제가 된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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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인터넷으로 모든 게 가능한 시대입니다. 모든 건 다 온라인상에 있으니까요. 하지만 70년대 유산들은 물리적인 매체로 남아서 지금도 누군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을지 모를 일입니다. 무로의 믹싱은 수백 장에 달하고 이걸 국내에서 제일 많이 가지고 계신 분도 있습니다. 


무로를 들을 때 어떤 앨범을 듣는 게 가장 좋은가요?를 묻는다면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지금 나오는 걸 사서 들으세요. 입니다. 무로의 믹싱 앨범은 대형 메이저의 정식 발매가 아니면 대부분 절판되고 그 절판 속도는 엄청나게 빠릅니다. 일본에서 발매되고 한국으로 들어오는 사이 바로 절판나고 도착할 쯤에는 가격이 올라가 있습니다.


이런 Muro라는 멋진 사람이 2010년 들어서 일본의 70년대와 80년대를 정리하는 앨범을 발매합니다. 제 기억에 5-6장 정도 되는데 이 믹싱 앨범들을 듣다 보면 일본의 70년대 - 80년대의 다양한 도전과 혁신을 이해하는 좋은 길잡이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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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년대 뉴뮤직/시티팝을 가장 잘 들어내는 인비테이션 레이블 믹싱 앨범입니다. 물론 인비테이션을 뉴뮤직과 시티팝의 관점만으로 보는건 무척 한정적이라 적절치는 않습니다. 70년대는 뉴뮤직도 있고 재즈펑크와 퓨전 등 다양한 장르가 있으니까요. 

어쨌든 이런 다양한 장르를 인비테이션 레이블에서 다양하게 발매했다는 건 참 신기한 일입니다. 이 앨범은 그런 인비테이션의 선곡을 잘 담아냈고 흐름도 자연스러워서 마치 하나의 앨범을 듣는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

컴필레이션 개념으로 믹싱을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믹싱은 전체적인 흐름과 콘셉트에 주목하기 때문입니다. 무로의 선곡과 흐름은 언제나 옳은게 문제입니다. 특히 공식 발매의 경우 대중성과 마이나층을 위한 선곡을 했다는걸 엿보게 됩니다. 그래서 사고 사고 또 사고 무한 반복 사고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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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기닝 빅터라고 소개가 되지만 사실은 70년대 Invitation 레이블 믹싱 앨범입니다. 빅터 레이블과 모회사라 인비테이션의 저작권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모회사 기준에서 Diggin Victor라고 타이틀을 붙인 것 같습니다. 

Diggin Invitation라고 타이틀을 잡았다면 좀 더 그럴 싸 했을 것 같습니다. Dig는 파다 알다라는 의미로 발굴의 의미인데 요즘은 많이 쓰는 표현입니다. 시디 알판의 저 빗살 무늬가 단지 신석기 시대만을 대표하는 건 아닐 겁니다. 그럼 Diggin된 앨범에서 발굴된 보석 같은 트랙들은 어떤 게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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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Valley / Yasunori Soryo & Jim Rocks - So Long America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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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LP만 발매된 앨범. Yasunori Soryo의 경우 일본보다는 미국에서더 많은  활동을 한 뮤지션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3o3tIxDLYM

2 Kuroda-Bushi / Kumi Sasaki - Soul Sound On Victron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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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LP만 있음. 오르간 연주자이자 보컬리스트이며 그룹 Fujikochans의 멤버이기도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sk5nQ1JmVg

3 Yasuki-Bushi 安来節 / Kosuke Ichihara & 3L - Now Sound '75 脱・日本民謡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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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LP만 있는 앨범이고 Kosuke Ichihara는 일본의 색소폰 연주자.

https://www.youtube.com/watch?v=mihRz5VVFFc

4 Cool Head クール・ヘッド / Zerosen - Sunrise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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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시디화된 앨범. 3인조 재즈 펑크 연주자로 마지막 앨범.

https://www.youtube.com/watch?v=aVeBw-uTIi8

5 On the Coast / Shigeru Suzuki ‎– White Heat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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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게는 틴 팬 앨리의 멤버로 75년부터 솔로 앨범을 내는데 이 앨범은 79년 인비테이션 첫 앨범. 아키코 야노와 류이치 사카모토 키보드 부부도 참여. 그리고 일본의 전설 Akira Higashimot가 총 프로듀싱으로 참여.

https://www.youtu틴be.com/watch?v=YwlH5OPpEFk


6 L.A. Night / Yasuko Agawa - Gravy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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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프로듀서 아키라 히가쉬모토에 빛나는 한 장. 이 앨범이 특이한 이유는 사실 당시로써는 그렇게 특이한 건 아니지만 서부쪽 뮤지션들이 많이 참여를 했다는 사실. 사실 역사적으로 보면 동부가 흑인 재즈가 번성했다면, 서부는 나중에 개발이 되고 따뜻한 지역이라 좀 더 느슨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스타일이 많았습니다. 그게 웨스트코스트 재즈와 AOR의 흐름이 되는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rzTByrGdnA

7 Teibou / Nina Atsuko - Fluorescent Lamp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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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3부작을 발매했던 Nina Atsuko의 87년 마지막 앨범. 이전 이름은 Eri Hayakawa라는 이름으로 81년 City라는 명반이 한장 있습니다. 이것도 기억!

https://www.youtube.com/watch?v=OSC-KiBpu-4

8 こんな優しい雨の日は 이렇게 부드러운 비 오는 날은 / Ito Yukari - Misty Hour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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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tsuji Hayashi, 호소노, Epo 등 일본의 내로라하는 뮤지션이 총 출동한 앨범.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이토 유카리니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에 이토 유카리 Misty Hours 포스팅 링크 참고하세요.  이렇게 부드러운 비오는 날은 이라는 타이틀은 정말 말이 안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tHCDGhbhSk 

9 On the Seashore / Sadistics - We Are Just Taking Off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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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포스팅을 할 Sadistics 밴드의 1978년 앨범 2집. 이 앨범에서 보컬은 Rajie가 아닌 Haruko Kuwana.

https://www.youtube.com/watch?v=8xsRsIrAbzM 

10 The Tokyo Taste / Sadistics (1977)

 Sadisctics Mika 밴드의 명곡으로 라이브가 무척 멋집니다. 그래서 라이브와 원곡을 같이 업데이트합니다. 추후에 Sadistics 밴드는 따로 포스팅 예정.


https://www.youtube.com/watch?v=3eIB4LxS01o 

https://www.youtube.com/watch?v=zgeBJSRpvAU

11 IYO / Kazuko Ishibashi - Nice To Meet You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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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년 인비테이션 명판으로 단순 가요 스타일에서 팝적인 느낌을 잘 가미한 명반.

https://www.youtube.com/watch?v=LpgFUuPz_2I

12 Lin's Garden Blues / Takehiro Honda - It's Great Outside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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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세션들과 같이한 퓨전 재즈 앨범. 간간이 시디화가 되고 있는 앨범. 

https://www.youtube.com/watch?v=wnll2_y8arE

13. We Are the One / Sadao Watanabe - Morning Island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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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그루신 등의 해외 재즈 뮤지션들이 참여한 퓨전 재즈 앨범. 재킷 보면 그냥 미국. 일본 갑부가 미국에서 한컷 수준.

https://www.youtube.com/watch?v=V9Kh-uAriWY

14. Transparency / Issei Noro - Sweet Sphere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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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퓨전 그룹 카시오페아의 기타리스트인 Issei Noro의 85년 솔로 데뷔작. 당시 해외 뮤지션과의 왕래가 왕성했던 시기여서 일까 전설적인 뮤지션들의 참여가 돋보이는 앨범. 

Patrice Rushen, Robert Brookins, 제임스 잉그램의 아버지인 필립 잉그램, 퍼커션의 전설 Paulinho Da Costa 등이 참여. 역시나 일본 갑부가 미국 아리조나의 황량한 사막에서 멋부리며 한컷.

https://www.youtube.com/watch?v=x3ygo9mrq-U

15. Prologue / 21st Century Band - Pops In Synthesizer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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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에 발매된 21세기 밴드 유일작. 이 앨범의 시디화를 기다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h51S_WoqR0

16. Son of Pin Head / Zerosen - Sunrise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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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sen의 77년 마지막 앨범으로 이전 앨범들도 주목할만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y-NrfOWDSM

17. Vamp Street / Keiichi Oku - The Good Bad Girl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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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스록 밴드 스펙트럼의 프로듀서이자 키보드 주자인 케이이치가 그룹 해체 후 발표한 2집 앨범.  

https://www.youtube.com/watch?v=cCYMn_Ep3SE

18. Kimono / Tetsuo Sakurai - Dewdrops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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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페아의 초기 베이시스트 Tetsuo Sakurai의 86년 솔로 앨범. 일본의 쟁쟁한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 앨범.

https://www.youtube.com/watch?v=0AGFSynzZfc

19. The Dawn of Seychelles / Yuji Ohno - Lifetide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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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년대 일본을 이해하는 키워드는 남미와 미국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세계 2차 세계대전에는 남미를, 패망 이후에는 친미로 노선을 변경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남미와 친미적인 사운드를 다 추구하는 방향으로 간 게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남미나 하와이 어디일 것 같은 재킷. 영화에도 항상 이상향처럼 그려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일본의 전설 Akira Higashimot가 총 프로듀싱한 재즈 피아니스트 Yuji Ohno의 82년 앨범.

https://youtu.be/bPSXyOBrUYE

20. White Clouds / Hiroshi Fukumura - Hunt Up Wind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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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롬본 주자 Hiroshi Fukumura와 색소폰 주자 Sadao Watanabe의 78년 앨범. 하베이맨슨, Paulinho Da Costaeh가 사이드맨으로 참여. 뭐 게임 끝이죠. 

https://www.youtube.com/watch?v=bOiTvW9b8M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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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트랙 주옥같은 일본의 뉴뮤직, 재즈 펑크, 퓨전재즈 가득한 곡들을 소개해 봤습니다.  시티팝이나 뉴뮤직과 관련된 건 생각보다 적어요?라고 물을 수 있습니다. 그건 70년대를 이해하는 기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80년대 일본의 제이팝이 시스템화되기 전 많은 뮤지션들은 남미와 미국의 음악들을 모방하며 혁신을 이루어냅니다.

그 결과물이 80년대 제이팝 = 시티팝이라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물론 80년대 신스팝 또는 신스록의 물결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쨌든 이러한 70년대의 도전과 모험이 없었다면 80년대의 시스템이 만들어졌을까라고 되묻게 됩니다. 


비단 미국 뿐만이 아니라 미국과 일본의 스타들만 기억하겠지만 사실은 눈에 보이지 않는 60-70년대 연주가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80년대 이후 일본의 음악계가 더욱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은 호소노(틴 팬 앨리는 관련이 되지만)나 에이치 오타키, 유미아라이 등 아티스트들이 인비테이션 레이블에 목록에 없는건 단순 계약문제이긴 하지만 그들이 다른 레이블과 계약을 하고 인비테이션이 아닌 다른 활동 전선을 펼쳤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위의 20트랙 말고도 Invitation 앨범 리스트를 차근히 디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로의 일본 70-80년대 믹싱을 1탄 소개를 마칩니다. 조만간 2탄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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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로는 항상 신디서먼처럼 다른 아티스트의 앨범을 패러디해서 자켓을 만듭니다. Tetsuo Sakurai의 Dewdrops를 따라한 자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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