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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Helter Skelter : 비틀즈 찰리맨슨 로만폴란스키 뉴욕 힙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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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adybug 조회 HIT : 136 작성일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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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나 영화 등 자주 나오는 Helter Skelter에 대해서 정리를 했습니다.

사전적인 의미는 당황하여 어쩔 줄 모름, 당황, 혼란.

(영) 유원지의 나선형 미끄럼틀

Helter Skelter (헬터 스켈터)는 1968년 발매된 비틀즈의 앨범 The White Album에 수록된 곡으로 초기의 제목은 Heather Leather 였다.

Paul MacCartney - Helter Skelter

https://youtu.be/UWleIQexoT0

폴 매카트니는 이 곡을 작곡한 계기로 신문에서 더 후의 최신 싱글 I Can See For Miles에 대한 리뷰를 들었다. 매카트니가 읽었던 당시 그 리뷰에선, I Can See For Miles 를 디스토티드 기타, 잔향, 스크림으로 가득한, 역사상 가장 시끄럽고 가장 거친 노래"라 평가했다. 매카트니는 이를 보고 좀 더 시끄러운 곡을 지어보겠다고 결심하고 그 결과물로서 Helter Skelter가 등장했다.

The Who - I Can See For Miles

https://youtu.be/Q0iqg2UanEc

The White Album에 수록된 곡은 1968년 9월 9일 총 18개가 녹음되었으며, 각각의 길이는 약 5분 정도였다. 그날 녹음 된 것 중 마지막 녹음(테이크 18)이 앨범에 수록되었다. 그날 18번의 녹음을 마친 후 링고 스타는 녹음실에서 그의 드럼 스틱을 던지면서 "손에 물집 잡혔어! I've got blisters on my fingers!"라 소리쳤다. 링고의 이러한 절규는 The White Album 앨범의 스테레오 버전(CD에서 들을 수 있다) 마지막 부분에서 페이드 인 되는 부분에 삽입되었다. 모노 버전(LP)의 경우는 그러한 절규 없이 곡이 끝난다. 미국에서는 모노 버전이 발매되지 않았지만, 후에 《Rarities》에서 미국판 모노 버전이 나왔다. 짐캐리는 영화 예스맨에서 I've got blisters on my fingers라고 외치는 대사가 있습니다.

I'VE GOT BLISTERS ON MY FINGERS!

https://youtu.be/SWY1iuPAkyM

I've got blister on my fingers!! Jim Carrey

https://youtu.be/tQozDpO9ORY

Helter Skelter는 하드 록 리프의 전형을 만들었다고 평가받는다. 많은 음악 평론가들은 이 음악을 하드 록, 헤비 메탈의 원형(原形)으로 여기고 있다. 비틀즈가 락 밴드야?"라고 묻는 우리나라 사람들을 납득시킬 수 있는 곡 중 하나. 여기까지는 Helter Skelter와 비틀즈의 관계.

미국의 연쇄살인범 찰스 맨슨은 이 노래를 가리켜 다가올 미국 내의 백인 대 흑인 전쟁을 예견하는 곡이라 주장. 흑백간의 대립 과정 중 백인들은 내부 분열로 인해 자멸할 것이고, 남은 흑인들을 통치하게 될 이들이 바로 자신과 자신을 추종하는 그의 패밀리들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었다.

맨슨 패밀리

26세의 일레인 버튼이라는 여성과 찰스맨슨. 옥중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돈벌이 때문에 접근했다는게 나중에 밝혀집니다.

위의 사진은 샤론 테이트와 로만폴란스키. 사이코살인마이자 사교집단을 이끌던 찰리맨슨 패밀리와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이야기는 1969년 8월 9일 새벽, 폴란스키의 아내인 테이트(폴란스키의 아이를 임신한)를 살해하고 피로 적신 타월로 정문에 돼지라는 단어를 써 남겼다. 아이러니한 사실은 맨슨은 데모 테잎을 거절한 레코드 제작자의 집을 찾아갔는데 결국 그 집에는 다른 사람 즉 로만 폴란스키가 이사를 왔었다는 사실.

같은 날 밤 로스 펠리스의 다른 저택에 침입 Labianca 부부를 참혹히 살해했다. 그리고 범인들은 부엌 냉장고에 피살자의 피로 ‘헬터 스켈터’(Helter Skelter-비틀즈의 노래)라고 써 놓았다. ‘테이트-라비안카 사건’이라 불리는 이 충격적 살인은 평화와 사랑과 자유분방의 시기였던 60년대를 마감시킨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이 끔찍한 사건이 벌어진 집은 나중에 나인 인치 네일스의 리더인 트렌트 레즈너가 사들여 스튜디오로 이용하기도 한다. 마릴린 맨슨도 이 집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레즈너가 앨범작업중 흉흉한 경험을 겪고난 뒤 집을 철거했기 때문에 지금 이 저택은 없어졌다. 어떤 이는 이들을 롤링 스톤즈의 알타몬트 공연과 엮어 히피의 몰락의 신호탄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헬터스켈터를 검색하면 야애니와 데즈카 오사무 만화대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오카자키 쿄코의 동명의 만화가 헬터스켈터인데 일본의 사와지리 에리카가 주연했고 2012년 만들어 졌다. 티져도 있으니 따로 검색해 보시면 나옵니다. 127분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입니다. 그래도 예고편은 아래로.

https://youtu.be/ab0a1Y5nqIg

2004년 찰리맨슨과 패밀리의 이야기를 다룬 헬터스켈터라는 3시간 분량의 TV 영화가 있습니다. (1976년에도 한편 있습니다.) 20세기 최악의 살인마지만 본인이 살인을 하기 보다는 교사가 더 많았다고 합니다. 이 글에서 찰리맨슨을 언급하는건 좀 그렇고..따로 찰리맨슨을 구글링 해보시면 엄청난 사건임을 알게 됩니다. 찰리맨슨에 대해서는 생략.